국가평생교육진흥원에서 진행하고 있는 "독학사"와 "학점 은행제"는
학위가 필요한 사람.
학점을 채워서 편입하려는 사람.
학점을 채워서 빠른 진학을 원하는 사람.
해외에서 자격인증, 혹은 학위 인증을 위해 위해 부족한 학점을 채워야 하는 사람
등이 아주 유용하게 활용할 수 있는 제도입니다.
간단하게 분류하자면
학위가 필요한 사람- 학점이 필요한 사람 - 성적이 필요한 사람으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
단 하루의 시험으로 20학점을 받을 수 있기 때문에 마다할 이유가 없겠죠?
학위가 필요한 사람.
독학사나 학점 은행이나 모두 학사학위 취득이 가능한 과정들입니다.
독학사 4단계 "학위취득과정"의 시험을 통과하면 학사학위를 취득하게 되고, 학점은행은 각 전공에서 필요로 하는 과목들을 여기저기서 모두 이수한 후에 조건을 충족하면 학위를 신청해서 학사학위를 취득할 수 있게 됩니다.
사이버대학, 평생교육원, 시간제, 독학사, 학점은행, 사이버 학점 은행제는 모두 학점은행 시스템을 기반으로 하고 있기 때문에 학점을 인정받기 위해서는 학점은행으로 "학점인정 신청" 절차가 필요합니다. 그렇게 모아진 학점들은 자신이 선택한 전공의 학위를 받기 위한 과목 조건과 학점 조건을 충족한 경우 학위 신청이 가능해지는 것입니다. 일반적으로 한국의 학사학위 인정학점은 총 140학점입니다.
문제는 이 학위를 가지고 해외 대학교로 편입을 하거나 대학원에 진학하려는 경우인데요. 아래 편입하려는 사람을 참고하세요.
편입이나 대학원에 진학하려는 사람
국내에서 편입을 하기 위해서는 학위와 학점이 동일하게 인정되기 때문에 아무런 제한이 없습니다. 하지만 해외에서는 문제가 달라집니다. 개별 학점은 인정받을 수 있겠지만, 학위를 인정받기 위해서는 동등성평가라는 것을 진행해야 합니다. 받은 학위가 해당 국가에서 진행하는 교육과정과 동등한 지에 대한 평가하는 과정으로 각 전공별 필수적으로 이수해야 하는 과목이나 내용들과 학점 등을 평가하게 됩니다. 이렇게 평가되는 과정에서 부족한 과목이나 학점이 있을 때 또다시 학점 은행을 통해서 채울 수가 있습니다. 해외에서도 학점 은행제를 통해 학점을 채워나갈 수 있습니다.
선수과목이 필요한 사람
각 전공에는 일반선택, 교양, 전공선택, 전공선택, 전공필수라는 항목들이 있습니다. "전공"이라는 단어가 들어간 항목은 학위 취득 시 반드시 그 과목이 있어야만 하는 과목이라는 것을 의미합니다. "선택"이라는 단어가 들어간 항목은 몇 가지 과목들 중에 선택을 해서 들을 수 있는 것을 의미합니다. "필수"라는 단어가 들어간 항목은 반드시 들어야 하는 과목이라는 것을 의미합니다. 전공선택 "OO학점", 전공필수 "OO학점", 총 이수학점 "140학점"과 같은 형식의 조건을 맞춰야 "OO학위"를 받을 수 있게 되는 것입니다. 전공학점이나 교양학점이 부족한 사람에게는 아주 유용한 방법입니다.
그렇지만 학교마다, 국가마다 과목의 이름이 모두 같을 수는 없기 때문에 이를 정확하게 구분하기 위해서 "Course description"이나 "Syllabus"를 통해 해당 국가에서 진행 중인 학사과정과 동일한지 유무를 판단하게 됩니다. lab 과목이 필요한 전공인지도 매우 잘 확인해 보셔야 하는게 온라인 상에서는 lab이 포함된 과목이 없기 때문입니다. 일반 대학교를 입학하시려는 것이 아니라면 오프라인과정이나 PRI를 통해서 채우시는 방법 밖에 없습니다.
해외에서 인정받을 학점이 필요한 사람.
해외에서 편입, 대학원, 학점인증 등이 필요할 경우 고려해야 하는 것 중 하나는 "성적"입니다.
학점 평균을 조정하기 위해서 활용하기도 하기 때문입니다.
성적 ★★★
보통 60점 이상이면 과목을 이수한 것으로 인정은 되고 학점도 인정해 주겠지만, 성적 분류로 본다면 이 점수는 D-에 해당하는 점수입니다. 쉽게 표현하자면 "낙제는 면했다"라는 점수이기 때문에 일반적으로 이수를 했다고 인정되는 점수는 아닙니다. 최소한 C에 (독학사 76점 이상) 해당하는 과목이 인정된다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이럴 경우 독학사 기준 76점 이하의 모든 이수 학점은 내가 가진 총학점에서 제외돼야 합니다. 그러면 이수 한 총학점이 달라질 것이고, 부족한 학점이 발생하게 됩니다. 그래서 또 학점은행을 통해서 채우게 되는 것입니다.
예를 들어, 학위 이수를 위한 학점인 140학점에 맞춰 학사학위를 받았지만, C-,D+, D-,F와 같은 점수를 받은 과목들이 10과목이고, 이 과목들 학점이 총 30학점이라고 치면, 학점으로써 인정받을 수 있는 것은 110학점이 됩니다. 해당 국가의 기준에서 120학점이 학사인정 기준이라고 한다면 10학점을 더 들어야 하는 것입니다. 이런 때 독학사나 학점은행이 필요하게 됩니다. (필요한 과목이 독학사나 학점은행 과정에 개설되어 있는 경우.)
학점 물타기가 필요한 사람.
대학교 학점 평균이 좋지 않은 경우 쉬운 과목들로 물타기를 시도하기 위한 수단으로 활용하기도 합니다.
많은 과목을 들어야 하기 때문에 죽는 그날까지 따라다닐 정말 안 좋은 학점을 조금이나마 희석하기 위한 수단이 되기도 합니다.
정말 궁금했던 질문들
질문. 자격증 인증 점수는 인정되나? (과목 면제, 과정 면제)
독학사는 자격증이나 면허 혹은 교육 등을 통해 일부 과목을 이수한 것으로 보고 학점을 인정해 주는 경우가 있습니다.
이 경우는 학점은 나오겠지만 시험을 본 것이 아니기 때문에 "성적"은 나오지 않습니다. 그래서 이 성적을 받아줄 학교에서 "C이상의 학점만을 인정해 주겠다." 혹은 "성적이 필요하다"와 같은 단서가 붙은 학교의 경우라면 해당 과목과 학점은 인정이 안 되는 쓸모가 없는 학점이 됩니다. 그러니 반드시 인정받으실 학교를 대상으로 이 내용을 확인하시고 진행하시길 추천드립니다. 주요 크레디트가 아니라 토털 크레디트로는 인정될 가능성이 있기 때문입니다.
질문. 독학사는 학점이 나오지 않는다?
시험을 봐서 60점을 넘기면 학점을 인정해주는 독학사는 학점은행을 통해 성적증명서를 발급받으면 "성적"이 기록되어 있지 않습니다. 학점을 받기 위한 과정이 아니라 학위를 받기 위한 과정이기 때문에 학점은행을 통해 성적증명서를 발급받으면 4단계인 "학위취득과정"의 시험 점수만이 기록되어 나옵니다.
그 이유는 점수가 나오지 않는 것이 아니라 점수가 나올 필요가 없다고 표현하는 게 맞을 거 같습니다. 학위취득을 목적으로 두고 있는 독학사는 "성적"이 아니라 "학위"이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점수가 나오는 성적증명서를 받지 못하는 것은 아닙니다. 학점은행이 아니라 독학사를 통해 성적증명을 발급받으시면 시험을 통해 획득하신 성적이 나오는 증명서를 받으실 수 있습니다. 4단계뿐만 아니라 1~3단계도 모두 성적이 기록된 상태로 증명서 발급이 가능합니다. 이는 CLEP도 동일합니다. 합격 후 성적 요청을 하셔야 성적이 표시되어 나옵니다.
CLEP과 독학사의 큰 차이점은 학위까지가 아니라 대학 초기 2년 과정을 이수하기 위한 목적이라는 점 입니다.
유사한 과정으로는 Advanced Placement, AP가 있습니다.
그렇다면 이제 다음으로 고민해봐야 할 문제는 C 이상의 점수인데, C학점 미만은 학점으로 인정하지 않는 곳이 많기 때문입니다.
C가 나오기 위해서는 1~2단계는 2.5점짜리 객관식문제 40문항을 시험으로 보기 때문에 최소한 31문제는 맞춰야 합니다. 9문제 틀린 것까지만 인정이 되는 점수입니다. 3~4단계는 2.5점짜리 객관식문제 24개와 10점짜리 주관식문제 4문항이 주어지기 때문에 주관식 문제를 최소한 2개 이상은 틀리면 안 됩니다. (수학분야는 객관식 4점씩, 주관식 6점씩 계산)
어찌 되었든 "독학사"를 통해 획득한 학점은 1단계는 과목당 4학점, 2~4단계는 5학점씩을 인정받을 수 있기 때문에 충분히 매력 있는 과정이 아닌가 싶습니다.
교육자격평가 ECE(Educational Credential Evaluators) https://www.ece.org/
해외에서 독학사 준비할 수 있나?
예전에 방통대(Korea National Open University)로 알려진 독학사 과정은 정해진 시험장소에서 시험을 봐야 하기 때문에 반드시 한국에서 시험을 보셔야만 합니다. 하지만 접수는 온라인으로 가능하기 때문에 시험 날짜에 맞춰 귀국하시면 바로 시험을 보실 수 있습니다. 각 단계는 1년에 한 번씩 있고, 2~3월부터 1단계, 2단계, 3단계, 4단계 순으로 진행됩니다.
1. 해외에서 시험을 준비하려면, 연초에 고등학교 졸업증명서와 사진을 가지고 응시자 등록을 합니다.
2. 시험 날짜는 정해져 있기 때문에 응시 지역만 선택하면 됩니다. 정확한 장소는 시험보기 약 2주 전에 공개됩니다.
3. 시험보기 전날까지 입국하고, 시험이 아침 일찍부터 있기 때문에 시험장 인근에서 숙박하는 것이 좋습니다.
4. 나머지 과정은 모두 온라인으로 진행 가능합니다.
학점은행 (Credit Bank System, National Institute of Lifelong Education)
은 외국인도 가능하니 해외 거주자도 당연히 가능합니다. 한국에서 초중고 시절 넘어간 해외 거주자 중 고등학교 졸업자나 해외에서 12년이상 교육기관에서 교육받은 사람도 고등학교 졸업으로 인정되어 응시가 가능합니다.
학제 확인하기
한국은 15주 과정인 Semester가 일반적이지만 미국에는 10~11주 과정인 Quarter제가 있습니다.
Fall Quarter, Winter Quarter, Spring Quarter, Summer Quarter. 4개 학기로 구성되어 있고, 학점 계산법도 다릅니다. Semester과정이 1.5배 높습니다.
예를 들어, Semester 10학점이라면, Quarter 학점으로는 15학점이 됩니다. Quarter 90학점은 Semester 60학점과 같습니다. Semester 대학의 최소 졸업 학점은 120학점인데 Quarter제 최소 졸업 학점은 180이기 때문에 Quarter가 더 높다거나 더 어려운 것이라고 생각하실 수는 있지만 계산 방식이 달라서 생기는 착오일 뿐입니다.
이 점이 중요한 이유는 학점은행을 통해서 진행할 때에도 15주 과정이 아니라면 Semester 점수로 환산되어 생각보다 취득 학점이 적을 수 있으니 잘 신경 써야 하기 때문입니다.
학점을 채울 수 있는 다른 방법은?
사이버대학, 평생교육원, 시간제, 독학사, 학점은행, 사이버 학점 은행제 말고도 학점을 채울 수 있는 방법이 있을까?
정답은 너~무 많다입니다. 대표적인 것이 Kmooc (https://cb.kmooc.kr/)이며, 심지어 무료랍니다.
시험만 봐서 학점을 인정 받을 것인가?
공짜로 대졸자 되는 방법!
학점인정신청 / 학위인정 신청
학점을 이수하셨다면 학점인정방법을 알아보겠습니다.
학습자 등록 신청기간은 연말에서 연초에 가능합니다. (2022.12.15(목) 10:00:00 ~ 2023.01.31(화) 18:00:00)
1. 학습자 등록
2. 독학사
3. 학점은행
유용한 정보가 되셨길 바랍니다.
'알아두면 유용한 정보' 카테고리의 다른 글
미국 물리치료사가 되는 방법 STEP 2 (0) | 2023.04.19 |
---|---|
미국 물리치료사가 되는 방법 STEP 1 (0) | 2023.04.18 |
PRI College of Sciences 보건의료 전공학점 채우는 방법 (0) | 2023.04.18 |
학점 취득 기관별 차이. 해외에서 인정받는 학점. (0) | 2023.04.17 |
8만원에 학사학위 받는 법. 140학점 받는 법. (0) | 2023.02.14 |